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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달러/원 1,160원대 공방 예상, "해외모멘텀"

기사입력 : 2004년03월17일 17:07

최종수정 : 2004년03월17일 17:07


국내 외환시장이 다시 하락 공방 장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국내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진정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융정책 기조가 완화되면서 해외 모멘텀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특히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FFR)을 현행 1%에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고용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철회한 데 따라 달러 약세 기조가 확인되고 있다.미국의 FOMC 회의 이후 일본의 외환당국이 공격적으로 올려 놓은 달러/엔이 108대로 급락하는 등 달러 반등세가 퇴조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일본의 경우 3월말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개입이 후퇴할 것이라는 전일 보도가 나온 뒤이고 3월말 이후 다시 달러/엔이 105선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어 하락 압력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8.59까지 급락했다가 108.89로 마감, 전날 110.27에 비해 1.38엔이나 급락했다. 또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24일 108.19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기술적으로는 일본 당국이 '뜯기 개입'을 단행하면서 2월 하순 돌파했던 20일 이동평균선이 거대 음봉을 만들어 내며 붕괴됐다. 따라서 달러/엔은 지지선 설정 작업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120일선이 108대 초반에, 60일선이 107선에 걸쳐 있는 형국이다. 단기 피봇분석상으로는 108.20-109.97이 1차 지지-저항선이며, 2차 지지선은 107.51에 놓여 있다.물론 일본의 개입이 완전히 후퇴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달러/엔은 108.70∼108.80대에서 110선으로 다시 튀기보다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보통 달러/엔이 1빅 등락할 때 국내 달러/원 환율이 5원 가량 등락폭을 가졌다는 경험을 적용하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로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당국의 개입 강도와 함께 전날부터 다소 커진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가 하향세를 막는 요인이 될 것이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퇴조하면서 상승했다는 점이 외국인 주식 매매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그러나 공급 우위 기조, 탄핵 불안감 완화, 픽싱 셀 등의 매물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원의 저점 테스트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달러/원 환율은 1,165∼1,173원 정도에서 저점을 낮추는 거래가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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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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