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27일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 열려
국내 기술 공급기업 진출 견인 위한 협력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코엑스가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기정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2일 코엑스 스튜디오에서 코엑스와 함께 '제1회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엑스포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회와 네트워킹 파티 등의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왼쪽)과 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이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24.05.22 rang@newspim.com |
양 기관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나라 스마트공장 지원정책 사례와 성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상호 협력도 약속했다.
엑스포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 약 55개 기업이 혁신추진단의 지원을 통해 참가할 예정이다. 혁신추진단은 기업들에 부스 설치와 통역비 등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혁신추진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 기술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K-스마트제조혁신 기술 공급기업관'을 설치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솔루션 시연 등을 진행하며 국내 기업의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인 베트남의 적극적인 제조업 디지털화에 발맞춰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며 "코엑스의 해외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스포를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수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광현 혁신추진단 단장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국내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지원하겠다"며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스마트공장 추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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