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 유도 인구 저변 확대와 한국 유도 발전을 위해 유도부를 전격 창단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과학기술대는 오는 2022년 전국 각종 유도대회와 2024년 파리올림픽 한국대표 출전을 목표로 최근 3년간 전국대회 입상자 등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시작하는 2022학년도 수시 1차와 11월 수시 2차 경찰경호과 전형을 통해 남녀 8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제102회 전국체전 유도 대전시대표 선발전 모습 [사진=대전과기대] 2021.08.12 memory4444444@newspim.com |
유도부 신입생들에게는 기숙사비와 1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전국대회 출전 시 각종 지원도 뒤따른다.
대전과기대 유도부는 유도 1급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전국대회 심판으로 활동 중인 이세환 교수(경찰경호과)를 감독으로 대전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우수 코치를 영입해 감독 포함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한다.
2023학년도에는 16명으로 선수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대학 최초의 여자배드민턴팀을 창단한 대전과기대가 유도부를 창단하면 개교 82년 만에 2개 종목의 팀을 운영, 지역 스포츠 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과기대는 지난달 26일 교내 창대체육관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 대전시 대표선수 선발전'을 유치,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유도부 창단 이후 '총장배 전국고교 유도대회' 신설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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