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신청 배경 및 M&A 계획 심층 논의"
"셀러들과의 신뢰 회복 위한 공식 사과 전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발란이 셀러들과 비공개 미팅을 진행했다.
15일 발란은 지난 10일 오후께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판매자와 첫 대면 미팅을 마쳤으며, 이어 이날 2차 판매자 미팅도 마쳤다고 밝혔다.
![]() |
최형록 발란 대표와 박경훈 트렌비 대표가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번 미팅에는 발란측에서는 최형록 대표를 비롯해 주요 주요경영진 및 자문변호사가 참석했다.
미팅에서는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 ▲회생신청 경위 설명 ▲M&A(인수합병) 계획 ▲판매 정상화 방안 논의 ▲Q&A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지난주 1차 파트너 협의회에서는 회사의 회생 신청 배경과 진행 상황, 향후 M&A 및 투자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발란은 향후 순차적으로 전체 거래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파트너사들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M&A 주간사(회계법인) 선정을 마치면 공개 컨소시엄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SI)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회생법인의 결손금 공제 혜택 등을 고려한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발란은 현재의 상황에 책임감을 갖고, 정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