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량 학살' 예상하며 이란 봉기 부추긴 이스라엘…승산 없는 '전략적 도박'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스라엘이 17일 이란 봉기를 촉구하면서도 학살을 우려했다.
  • 미 국무부 문건은 하메네이 제거 후에도 정권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략이 붕괴와 분열을 겨냥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WP, 美 국무부 전문 입수…"민간인 희생 감수한 전략, 정작 정권 붕괴엔 실패"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 당국이 겉으로는 이란 국민들에게 반정부 봉기를 촉구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실제 봉기가 일어날 경우 "대규모 학살(massacre)"로 이어질 것이란 비관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정권의 붕괴를 압박하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딜레마와 모순이 미 국무부 내부 문건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회람된 미 국무부 기밀 전문(cable)을 입수해, 이스라엘과 미국의 대(對)이란 전략 이면에 깔린 이중적 시각을 집중 조명했다.

WP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시위대가 거리로 나올 경우 "학살당할 것"이라고 미국 외교관들에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은 공개적으로는 봉기를 촉구하고, 미국에는 시위대 지원 준비까지 요청했다. 이란 국민의 희생을 전략적으로 감수하거나, 나아가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WP는 문서의 진위를 국무부 관계자 2명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문은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미국 측 인사들과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외교부 고위 인사들 간 회의를 요약한 것으로,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통해 회람됐다.

◆ 하메네이 제거해도 정권은 건재…시나리오 전면 붕괴

이스라엘이 그린 시나리오는 단순했다. 하메네이를 제거하면 정권 내부가 흔들리고, 민심이 들고일어나 결국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흘렀다.

전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리들은 2월 28일 하메네이 사망과 미국·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권이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끝까지 싸울 의지가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란은 여전히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원하는 곳 어디든"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후계자로 지목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습으로 부상했다는 보도에도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그가 부친보다 혁명수비대 강경파에 더 가까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이 기대했던 '정권 온건화' 시나리오와는 정반대 방향이다.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 수잔 말로니는 "이스라엘이 이란 내부에 상당한 정보 침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권의 회복력을 과소평가한 것은 더욱 놀랍다"며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빠진 전략적 오판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자유민주주의 위한 게 아니다"…국가 해체가 진짜 목표?

전쟁 3주째, 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막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흔들고 있고, 주요 동맹국들은 해협 재개방을 위한 군함 파견 요구마저 거부했다. 미국 관리들은 현재 이란의 성직자·군부 체제 전복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도 밝혔다.

존스홉킨스대 이란 전문가 나르게스 바조글리는 이스라엘의 전략이 수십 년간 지속돼 온 '이란 분열'과 '국가 붕괴' 목표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바조글리는 "이스라엘의 전략은 수십 년간 지속된 이란 분열과 국가 붕괴를 목표로 한 접근과 일치한다"며 "목표는 이란 국민을 위한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사회와 국가 간의 간극을 더 벌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 "이란 정부를 장악하라"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그들은 거리에서 시위하려는 사람들을 쏴 죽일 준비가 돼 있다"며 "무기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큰 장벽"이라고 인정했다.

말로니는 "현재 이란 국민은 정권으로부터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