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모두 유치하며, 국내 유일의 '그린바이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구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3대 핵심 인프라를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두 확보했다.

두 개 사업을 유치한 지역은 전북 익산시, 강원 평창군, 경북 포항시, 전남 장흥군 등이다.
이번 성과는 핵심 인프라의 물리적 집적,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지역 특화자원 기반 산업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문산읍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일원에 세 인프라를 모두 집적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이 연구·가공·표준화·사업화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기업들은 ▲연구·창업(벤처캠퍼스) ▲표준화·실증(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R&D·규제특례(산업육성지구)에 이르기까지 한 지역 내에서 전 과정을 완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산업 지원 체계'를 제공받게 된다.
시가 추진 중인 주요 기반시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유망 바이오기업 창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원료부터 시제품까지 국제 기준에 맞춘 표준화 실증 체계인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는 2030년 완공된다.
지난해 12월 지정 예정인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구는 규제특례와 국비 연구개발(R&D) 우선 참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세 인프라가 완성되면 '재배–가공–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돼, 지역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 및 고도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딸기·백세콩 등 지역 특화작물을 활용한 천연물 및 기능성 식품소재 산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제도적·물리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인프라 간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에서 연구·실증, 제품화·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업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유치 인센티브 강화 ▲산·학·연·관 공동 R&D 확대 ▲규제특례 활용 실증사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진주형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초지자체로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세 인프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