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 교육감은 12일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인간 고유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 교육을 학교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주간 정책회의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이 길러야 할 인간 고유의 역량은 공감, 창의성, 자기 성찰, 표현"이라며 "예술 교육은 이러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르는 핵심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의 예술 교육 기능과 관련해 "긴장과 자극이 큰 환경일수록 사고와 감정의 균형, 집중력과 정서 조절이 중요하다"며 "예술 활동은 이를 돕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때 그 효과가 자연스럽게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 문화 전반에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예술 교육의 범위와 방식을 과감하게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나도 예술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윤 교육감은 "교실과 복도, 학교 곳곳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수동적 관람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예술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안팎의 예술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아트맵을 구축하고, 충북교육청의 통합 플랫폼 '다채움'과 연계한 예술 아카이브를 조성해 학생 작품과 학교 예술 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축적·공유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디지털 예술관을 마련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 교육감은 "예술 교육이 진정한 배움으로 이어지려면 강요가 아니라 선택과 자율에 기반해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긴밀하게 연계해 예술 교육이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원 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