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클럽 심텍, 올해 영업이익 600% 급증 전망
이노와이어리스·코윈테크·팸트론 영업익 성장률 최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연초부터 코스피지수가 445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중에서도 수급과 함께 실적에서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소형주가 주목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1.26%(11.93포인트) 상승한 957.50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월 20일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연초 '1월 효과'와 맞물려 중소형주의 강세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조창민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후 21번의 1월 평균 수익률은 코스닥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코스피 소형주가 차지했다"며 "1월 상반기까지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단기적인 반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연기금의 중소형주 자금 집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2017년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인해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코스닥시장은 30% 가까이 급등한 바가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코스닥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월등히 높다는 점은 걸림돌이지만, 코스피 중형주는 2021년 최고치를 넘어선 상황에서 수급 개선이 진행된다면 순환매로 인한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올해 실적에서 급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복수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올해 중소형주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 1조 클럽에 가입한 중소형주 중 심텍, 서진시스템, 대덕전자는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텍의 경우 영업이익 성장률이 6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고 서진시스템과 대덕전자도 20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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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에 차이는 있지만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 중소형주는 이노와이어리스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291억원, 전년대비 9600% 폭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코윈테크와 펨트론은 올해 영업이익이 각각 205억원, 360억원으로 전망되면서 영업이익 성장률이 1540%, 960%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테크윙의 경우 영업이익(1878억원)이 전년과 비교해 700% 폭증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매출액(6789억원)도 전년대비 300%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중소형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액 성장률이 예상됐다. 넥스틴과 비나텍도 영업이익이 각각 400%, 300% 이상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동운아나텍과 에스티아이, 엘앤씨바이오, 로보티즈, 알테오젠의 올해 영업이익은 200% 내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규 KB증권 퀀트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 랠리는 짧고 굵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수급과 실적측면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급과 2026년 실적 모두 주목할 중소형주로 롯데관광개발, 서부T&D,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케이엠더블유, 고영, 필옵틱스, ISC, 넥스틴, 동운아나텍, 에스피지 등을 제시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