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전북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최초의 도전,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정책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수군은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민간 산악레저 스포츠 전문성을 지역 산악자원과 접목해 장수를 산악레저의 중심지로 만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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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사진=장수군]2025.12.10 gojongwin@newspim.com |
이로써 군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정책은 인구 2만 300여 명 규모의 지방소멸 위기 고위험지역인 장수군이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2년 청년단체 '러닝크루'의 활동을 계기로 시작된 이 대회는 첫해 150명 규모에서 매년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국내 최초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국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장수군은 산악지형을 활용해 코스 안전성과 난이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회복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블랙야크 인증 프로그램, 지역축제 협업, 지역 상권 연계 운영 등 다양한 산악레저 프로그램이 대회의 지속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악레저 관광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장기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민채 장수군 관광산업과장은 "장수군의 우수정책을 공유·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이 국제 산악관광의 메카 'K-샤모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