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10일 임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명암 관망탑 리모델링 사업의 실시 설계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총괄 건축가, 조경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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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명암관망탑.[사진=청주시] 2025.12.10 baek3413@newspim.com |
설계를 맡은 두리재준건축사무소가 최종 설계안을 발표했다.
명암 관망탑은 장기간 운영이 중단되면서 흉물로 인식돼 왔으나 청주시는 이를 시민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종 설계안에는 전문가 자문과 부서 협의를 거쳐 변경된 배치, 평면, 입면 계획과 야간 경관 조명 계획이 포함됐다.
리모델링 대상은 지하 1~2층과 지상 1층으로 청년 창업 공간, 전시실, 가족 쉼터, 정원 문화 센터 등이 조성되어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됐다.
특히 관망탑 상층 외관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명암저수지 등 외부에서도 관망탑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후 시공사 선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명암 관망탑 리모델링 사업은 청주랜드에서 명암유원지로 이어지는 도심 속 가족 여가 벨트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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