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모여 계엄 저지 1년 기념...李 대통령도 참여 예정
보수단체도 국회서 맞불 집회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12·3 비상계엄 선언과 해제 1년을 맞아 오는 3일 국회 일대에 시민단체들이 모인다.
2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오는 3일 '12·3 내란 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 등 진보와 보수 시민 단체 집회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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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출입문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4.12.03 leehs@newspim.com |
진보 진영에서 주관하는 '12·3 내란 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7시에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는 시민단체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 기록 기념 위원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도 함께한다.
약 3000명이 모여 '계엄 저지'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연 뒤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12·3 내란 세력 완전 청산! 노동 중심 사회 대개혁 실현! 민주노총 결의 대회'를 국회 앞에서 연다.
이외에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박 2일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결의 대회를 예고했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집결한다. 신자유연대는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약 400명의 참가자들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향해 행진에 나선다.
자유대학은 오후 3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당 차원의 사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B.O.S.S홍대'는 오전 9시 30분 홍대입구역에서 '윤 어게인' 집회를 연 뒤 용산 대통령실 인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