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7000억 부담과 철도 노선 명확화 필요성 지적
AI 생태계 구축해 미래형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대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지난 26일 제29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동백–신봉선 철도망 구축 검토와 AI 기반 미래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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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민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사진=용인시의회] |
김 의원은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간 혼란을 지적하며, 용인시가 명확한 철도 노선 입장과 재정 부담 검토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백–신봉선 철도 사업비 1조 8000억 원 중 시비 약 7000억 원의 재정 부담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판단을 요구했다.
또한 2023년 중단된 동천–죽전–마북–동백 철도망 구축 용역의 재개와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필요성을 제기하며, 마북 연구단지와 단국대 연계 '신산업 혁신밸리'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미래 성장 전략과 관련해 김 의원은 용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핵심 기업이 집적된 AI 중심 도시임을 강조하며, AI GPU 보유량을 근거로 국가 AI 생태계 핵심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평가했다.
현대차의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를 예로 들며 AI 팩토리, AI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신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할 전략 마련과 AI 팩토리 구축 주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통해 AI 생태계 구축, 지역 세수 확대, 미래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2023년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전에 용인시가 동백·구갈 지하터널 배수펌프 교체 사업을 선제 추진한 사례를 들어 공직자들의 예방적 행정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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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신봉선 도시철도(안).[사진=김병민 시의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백–신봉선 노선(14.7km)이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연결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연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백–신봉선 사업은 국토교통부 승인이 관건이며, 민간사업 제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동백·구성·마북·죽전·동천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 구상도 병행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