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헌 소지 多, 사법부 독립성에 큰 문제"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재추진하겠다고 나서자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는 위헌 소지가 굉장히 많다. 당에서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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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 pangbin@newspim.com |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는 헌법에 정면 위배된다. 사법부 독립성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논의를 위한 여야 회동과 관련해선 "어제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민주당과 통화를 수차례 했고 (민주당에서) 오늘 만나자고 답변이 왔다"고 했다.
이어 "아직 협상은 전혀 되지 않았다. 민주당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진전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여야 회동을 추진했으나 민주당 측의 거절로 무산됐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11일, 12일, 18일 세 차례 만났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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