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난 17일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디지털헬스케어(비대면진료)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 47명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과 비대면진료 플랫폼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거점경로당이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직원과 경로당 매니저가 참여했으며, 스마트 청진기와 체성분 측정기 등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사용법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비대면진료 플랫폼 운영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비대면진료 절차와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해 안전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시는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스마트경로당 운영 인력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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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준비를 마쳤다.[사진=남원시]2025.11.18 gojongwin@newspim.com |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고령층이 디지털 기반 돌봄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에 설치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전담 인력의 숙련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전담 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시작 전에는 비대면진료를 담당할 방문간호사 3명을 소개하며 이들이 경로당에서 비대면진료 상담과 기초 건강관리 지원을 맡아 현장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임을 알렸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 운영과 의약품 대리수령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16개 읍면 경로당을 중심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경로당 서비스 품질은 현장 인력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