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징수·강력 제재로 재정건전성 강화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체납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읍면 지방세 담당 팀장과 세외수입 관련 부서장 등 46명이 참석해 체납 현황과 원인 분석, 고액·고질 체납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12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은 15억 원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징수를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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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세외수입·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보성군] 2025.11.13 chadol999@newspim.com |
군은 체납자 유형별 맞춤형 징수 전략을 마련해 단순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 유연한 방식을 적용한다. 반면 고액·상습 체납자는 부동산·채권 압류,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차량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방침이다.
서형빈 부군수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전 부서가 협력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징수 활동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