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베트남'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시행 이래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열려, 한국 대중음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콘진원은 현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와 음악 산업 관계자 대상 상담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과 뮤지션이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하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확대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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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베트남'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비투비 쇼케이스 현장. [사진=콘진원] 2025.11.07 alice09@newspim.com |
콘진원은 베트남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2025 한-베 콘텐츠 포럼'을 비롯한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네트워킹 리셉션, 현지 미디어 인터뷰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과 뮤지션은 현지 음악 산업 관계자와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베트남 및 동남아 공연 개최,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연사 4명이 케이팝 제작 시스템과 베트남 음악 시장의 소비 행태를 주제로 양국 음악 산업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 리짐 인터내셔널, 린브랜딩, 미스틱스토리, 비투비컴퍼니, 안테나뮤직, 재뉴어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빌리브 베트남, 브이엔지 그룹 등 한·베 양국의 주요 음악 기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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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베트남'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드래곤포니 쇼케이스 현장. [사진=콘진원] 2025.11.07 alice09@newspim.com |
쇼케이스는 호찌민시 중심에 위치한 캐피털 극장에서 진행됐으며, 비투비, 디피알 크림 & 디피알 아틱, 아크, 드래곤포니 등 4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1200여 명의 관객을 가득 채운 공연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전석이 매진되며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공연 현장에서는 베트남 관객과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케이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세계 주요 거점에서 케이팝의 경쟁력을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베트남 행사를 계기로 한·베 음악 산업 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라며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활발하게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11월 멕시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의 전석 매진 기록 소식을 전하며, 2026년 상반기 태국, 대만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해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