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스토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3% 감소한 2114억 원을 기록했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픽코마는 일본 만화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무분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고, 플랫폼 기존 이용자의 체류 확대와 소비 활성화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엔화 기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2025년 누적 기준 일본 앱 마켓 전체 매출 1위를 유지,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또 "뮤직 부문 매출은 56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과와 신인 아티스트 성장세가 더해지며 분기별 활동 편차가 완화됐고,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기획형 MD와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며 팬 경험 확장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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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나아가 "미디어 부문 매출은 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주요 작품의 매출 인식과 제작 진행률 상승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전 분기와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콘텐츠 부문 전반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스토리·뮤직·미디어의 삼각 성장 구조를 통해 내년에도 수익성과 성장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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