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플랫폼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콘텐츠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개선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 CFO는 "6개 분기 만에 9% 수준의 연결 매출 성장률을 회복했다"며 "이는 카카오가 지난 분기 약속드린 대로 '성장주'로서의 본래 위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그룹 전반의 운영 효율화 노력과 매출 성장 가속화가 맞물리며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4년 만에 10%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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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3분기 연결 매출은 2조 8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 5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으며, 전 분기와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 CFO는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이번 분기는 카카오의 체질 개선이 결실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 성장 구조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