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3일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범죄자 73명 중 67명 범죄수익을 확인하고 14억772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송환자 대부분은 국내에 보유 재산이 없었다. 범죄 수익을 현지에서 현금으로 받아 생활비로 쓴 탓이다. 경찰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액 2억4830만원에 더해 미래에 입금될 채권 12억2890만원도 보전 신청했다.

사건별로는 49명을 송환한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노쇼 사기' 사건에서 금융회사 28곳 484개 계좌를 분석해 총 5억7460만원을 보전 신청했다. 1명을 송환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투자 피싱 사건에서는 2880만원 외 송환자와 같은 범죄조직에 소속돼 국내서 인출책으로 활동한 공범 2명도 추적해 737만원을 별도로 보전했다.
이번 송환 범죄자 대부분은 관리책·팀원 등 말단 조직원으로 실제 취득한 범죄수익금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향후 총책 등 검거·송환시 범죄수익을 추적해 보전 조치해 피해 회복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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