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깐부 회동' 놓친 최태원, 젠슨 황과 별도 회동…AI 동맹 공고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PEC 경주서 깜짝 회동…DGX 스파크·HBM 선물 교환
엔비디아 GPU 5만장 투입 'AI 팩토리' 구축 가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한국은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AI 팩토리 구축과 반도체 협력 강화를 직접 언급했다.

황 CEO는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APEC CEO) 서밋이 열린 경북 경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확대와 AI 생태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황 CEO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강연을 마친 뒤 최 회장을 별도로 만나 선물을 교환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깐부치킨 회동'에는 참석하지 못했던 최 회장이 직접 경주로 내려와 황 CEO를 맞이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김주선 사장도 함께했다. 세 사람은 예술의전당 복도를 걸으며 10여 분간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 앞에서 각자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았다.

황 CEO는 최 회장에게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와 하쿠슈 위스키를 건넸다. DGX 본체에는 '토니, 우리의 파트너십과 세계의 미래를 위해(Tony, 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는 문구와 젠슨 황의 친필 서명이 새겨져 있었다. '토니'는 최태원 회장의 영어 이름이다.

최태원 대한상의(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 회장은 이에 SK하이닉스의 HBM 웨이퍼를 액자에 담은 기념패를 선물했다. 황 CEO는 이를 받아들며 "웨이퍼가 너무 비싸고 무겁다"고 웃어 분위기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양측의 회동에서는 AI 팩토리와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엔비디아 GPU 5만 장 이상을 활용해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에 들어설 이 팩토리는 디지털 트윈·로봇·3D 시뮬레이션 등 산업용 AI 서비스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역시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공동 연구개발 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황 CEO는 이날 APEC CEO 서밋 특별 강연에서도 한국을 향한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제조, AI 역량을 모두 갖춘 기술 강국"이라며 "이제 한국은 AI 주권 국가이자 AI 프런티어(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과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팩토리를, SK와는 산업용 AI 클러스터를, 현대차와는 로봇 공장을 구축할 것"이라며 "네이버와는 GPU 인프라를 6만 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CEO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포항공항서 전용기를 타고 영국 런던 루턴공항으로 출국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