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데이터센터 전력체계 변화 ①엔비디아발 AI 인프라 새 흐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W급 전력 수요, 기존 AC 체계로는 한계
엔비디아 작년 '800V DC' 컨소 구축 발표
베라·루빈 탑재 차세대 랙 800V DC만 구동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전력체계 변화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망의 판도를 재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AC(교류) 방식의 배전장비 역할이 축소되고 고전압 처리용 전력반도체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 한편 액체냉각 입지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MW급 전력 수요, AC론 한계

데이터센터의 전력체계 변화 담론은 작년 5월 엔비디아가 고전압 DC(직류) 공급업체 컨소시엄 구축을 발표하면서 물살을 탔다. AI 연산 수요의 급증으로 단일 랙에서 요구되는 전력이 현재 최대 140KW대에서 MW급으로 폭증이 예상되는데 기존 체제로는 이같은 전력을 물리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게 그 배경이다.

데이터센터 내부 시설 [사진=블룸버그통신]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전력체계는 415V 혹은 480V AC(시설 배전; 변압기·배전반·스위치·기어 등 랙에 도달하기 전의 건물 수준 배전 인프라)다. AC는 전압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장거리 송전에 유리해 전력망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서버와 GPU는 최종적으로 DC로 작동해 변환 단계마다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다. AI 연산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 비효율이 걸림돌로 부각됐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800V 고전압(시설 배전) DC 체계'는 현재 전력전송 과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이다. DC 방식으로 처음부터 공급하면 변환 단계가 줄어 에너지 손실이 감소한다. 여기에 800V 고전압을 적용하면 같은 전력을 낮은 전류(전력=전압×전류)로 전달할 수 있다. 전류가 낮아지면 전력 전송에 쓰이는 구리 케이블을 가늘게 할 수 있다.

◆고전압으로 해소, 엔비디아계 착수

기존 AC 체계에서는 랙마다 PSU(전원공급장치)가 AC를 48~54V DC로 바꾸고, 이를 다시 12V로 낮춘 뒤 최종적으로 1V 미만으로 변환해 GPU에 공급했다. 기존 체계는 다단계 변환으로 에너지 손실이 누적되는 데다, 48~54V라는 저전압으로 MW급을 랙 내부에서 배전하려면 구리 200kg이 필요하다. MW급 배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800V DC 체계는 이 구조를 단순화한다. 시설에서 랙까지 800V로 직송한 뒤 랙 내부에서 곧바로 12V로 변환해 단계를 줄인다. 시설→랙 구간도 DC로 통합되므로 고전압을 유지해 구리 사용량도 줄인다. 구리 사용량이 줄어듦은 물론, 변환 단계의 축소로 에너지 손실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와 오라클 등 10여곳과 파트너를 꾸려(작년 10월 발표) 800V DC 전력 체계 구축에 착수한 상태다. 관련 체계는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GPU(화상처리장치) 아키텍처 '베라·루빈'과 이를 위한 랙 체계 '카이버'가 구동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루빈 GPU 중에서도 최고급 기종에 해당하는 루빈 울트라 576개가 들어간다고 한다.

엔비디아의 관련 행보가 업계에 파급을 일으킬수 밖에 없는 건 AI 반도체 시장의 지배력 때문이다. 카이버 랙은 800V DC 체계에서만 구동되도록 설계됐고 이는 곧 루빈 울트라를 도입하려는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관련 인프라를 갖추지 않으면 최신 GPU를 쓸 수 없게 된다. AI 인프라 업체들이 800V DC 데이터센터 설계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AC 장비 축소, 고전압 부품 부상

공급망 측면에서 이번 전환의 본질은 증설보다는 교체에 방점이 찍힌다. 그래도 그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전환이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변압기부터 차단기, 케이블, 냉각 시스템까지 전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기술 교체를 수반한다"고 분석했다. 새 표준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비 업체는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되는 셈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