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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 강세·테슬라 약세 속 혼조 마감...다우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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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년 연속 차량 인도 감소에 약세
반도체 업종 랠리,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보였지만 전기차 시장의 왕좌를 중국 비야디에 내준 테슬라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는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10포인트(0.66%) 상승한 4만8382.39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7포인트(0.19%) 전진한 6858.47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36포인트(0.03%) 하락한 2만3235.63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보이던 테슬라가 하락 전환하면서 내림세로 반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2년 연속 차량 인도가 감소하며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중국 비야디(BYD)에 전기차 왕좌를 내줬다. 이날 테슬라는 2.59% 하락 마감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이날 전체 분위기를 가라앉히는데 일조했다. 애플로빈 코프의 주가는 8.24% 급락했으며 인튜이트 역시 4.98% 내렸다. 

전문가들은 S&P500지수가 7000선에 근접한 상황에서 특정 촉매제 없이 밸류에이션 부담이 계속해서 주식시장을 가라앚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주식 및 퀀트 전략가는 "주식은 20가지 평가 지표 중 18개에서 고평가돼 있으며 단기적으로 지수 수준에 대한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03 mj72284@newspim.com

반도체 주식은 내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26%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각각 10.47%, 4.35% 급등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1% 상승 마감했다. 

소형주는 올해 연착륙과 금리 인하가 동시에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06%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31일까지 S&P500지수가 4거래일 연속 내린데다 이날도 강보합에 그치면서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오는 5일까지 측정하는 산타 랠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7% 내렸으며 S&P500지수는 1.03%, 나스닥 지수는 1.52% 각각 하락했다.

올해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는 낙관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할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 지명자가 상당히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톡 트레이더 네트워크의 데니스 딕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다음 연준 의장은 제롬 파월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래서 나는 올해 후반기에 금리가 상당히 내려가는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이는 기술주뿐만 아니라 모든 주식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의 주가는 반도체 부문인 쿤룬신을 분사한다고 밝히면서 15.03%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구 관세를 연기하면서 관련 업체의 주가는 상승했다. 웨이페어는 6.12% 올랐으며 RH도 7.96%의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랠리를 펼쳤다. 리오토와 니오는 각각 1.89%, 0.78%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08% 내린 14.49를 가리켰다.

이날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14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3.8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191%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6bp 오른 3.47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완만한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98.4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0% 하락한 1.1723달러, 달러/엔 환율은 0.06% 전진한 156.84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과잉 공급 우려 속에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0센트 하락한 57.32달러에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10센트 밀린 60.75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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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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