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전통·문화 어우러진 '광주김치축제' 개막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18:03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18:03

광주시청 일원에서 11월 2일까지 열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는 31일 오전 제32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광주시청 일원에서 열리며 김치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결합한 미식 행사다.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진=광주시]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박수진 광주김치축제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치감사제'를 시작으로 '김치감사문' 낭독,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시상식' 등이 차례로 열렸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지미씨의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김치마켓' 등이 열렸다.

오후에 열리는 김치파티는 길놀이, 사자춤, 탈춤 등 현대적 감성으로 구성된 전통연희와 뉴진스님의 디제잉이 결합된 무대로 꾸며진다.

이밖에 ▲김치팝업 및 대통령상 수상작품 전시 ▲김치놀이터 ▲김치체험학교 ▲도시농부 어울림 한마당 ▲소금체험관 ▲대한민국명장 '안유성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광주김치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대표적인 도시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김치를 매개로 나눔과 통합의 의미를 나누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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