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거버넌스, 투자 전략 등 주요 의제 논의
디지털·AI 정책 연수 확대 및 국제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는 30일까지 '글로벌 공공 인공지능(AI)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필리핀 등 12개 개발도상국의 차관급 및 고위 공무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개발계획(UNDP)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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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민선 지방자치 30년, 성과와 새로운 길'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2025.10.27 photo@newspim.com |
행사는 OECD가 발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정부 연구보고서(Digital Government Review of Korea)'의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안부와 OECD가 2024년부터 협력해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 정책을 분석한 이 보고서는, 주요 부처와 공공기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이 담겨 있다.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정부의 주요 의제인 ▲정책 거버넌스 ▲투자 전략 ▲공무원 역량 강화 ▲선제적 서비스 ▲데이터 거버넌스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디지털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민관 협력 중심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행안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AI 정책 연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부터 진행 중인 UNDP 협력 연수 프로그램의 대상을 아시아와 코카서스 지역에서 중동까지 확대해 AI 민주정부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재 차관은 "글로벌 공공 AI 포럼은 정부와 국제기구, 해외 정부, 민간 기업이 함께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통한 정부 혁신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AI 전환(AX) 시대를 맞아 공공분야 신기술 도입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