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투입에도 인력 부족…영농취약계층 농가 우선 지원 계획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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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나 의령군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하며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
군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감 수확 등 노동집약적 농업구조를 가진 지역 특성상 인력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도시 인력을 투입해도 일손 부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등과 연계한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상해로 농작업이 힘든 농가, 부녀자·독거농 등 영농취약계층으로 단감·대봉감 수확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군은 작업 일정과 인력을 사전에 매칭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 수확기에 공직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실질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