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해상풍력·AI 협력 및 캠퍼스 설립
하이난 총회 참석 및 캠퍼스 사례 논의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중국과 싱가포르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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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이미지 [사진=뉴스핌DB] 2021.12.22 |
이번 투자유치단은 이경식 청장을 단장으로 하여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의 핵심 전략 산업인 수소 및 해상풍력 산업, 인공지능(AI)·게임 등 디지털 융복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울산 국제(글로벌) 캠퍼스 설립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
투자유치단은 10일 중국 하이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프리존기구(WFZO) 총회에 참석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하이난 국제경제개발국과 면담을 통해 자유무역항 정책과 기업 유치, 제도적 지원 모델을 공유한다.
이어 14일에는 싱가포르의 디지펜공대 싱가포르 캠퍼스를 방문해 글로벌 캠퍼스 운영 사례와 AI 인재 재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울산 국제 캠퍼스 설립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HBA퓨처 에너지를 찾아 울산 해상풍력 산업을 소개하며 해외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그린수소·청정에너지 허브 연계 사업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경식 청장은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울산을 세계적인 투자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