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2025 Tier 1 Cleantech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로 한화큐셀은 글로벌 무대에서 태양광 제조 역량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인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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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브랜드 파워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로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수요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미국의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2024년까지 각 7년, 6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지속가능성과 재무 지표 부문에서도 기준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