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과 관광산업 필수 조건
서명운동과 설득 활동 계획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9일 본회의 종료 직후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가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드시 포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
경남도의회가 9일 본회의 종료 직후 본회의장에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가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9.09 |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사천이 글로벌 우주항공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지만, 정작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조치가 미흡하다"며 "국제공항 승격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범도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학범 의장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은 국토 남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이라며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경남도 및 관련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설득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