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자문·시민 참여형 포럼 추진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의 미래 전략과 역사·문화의 뿌리를 잇는 두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양산미래혁신연구원과 양산역사문화진흥원은 전날 '양산 미래 발전과 역사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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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 양산미래혁신연구원장(왼쪽)이 4일 양산역사문화진흥원과 양산 미래 발전과 역사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산미래혁신연구원] 2025.09.05 |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양산시 미래 발전 전략과 역사·문화 정책 공동 연구 ▲부울경 메가시티 행정통합·웅상선 광역철도 개통 등 주요 지역 현안 자문 ▲시민 참여형 포럼·세미나 개최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 행정적 접근을 넘어 역사·문화적 맥락을 정책에 반영해 양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옥문 양산미래혁신연구원장(전 양산시의회 의장)은 "역사와 문화라는 뿌리 위에 혁신 전략이 더해져야 양산이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규 양산역사문화진흥원장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의 협력은 양산 발전 전략과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지역 사회와 산업계,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현안 대응과 정체성 확립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협력 성과가 주목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