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모니터 상담 시스템 운영
지속적 안부 확인으로 돌봄 강화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복지등기우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AI 안녕살피미 시스템을 연계한 지역돌봄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배원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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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남 창녕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3.07 |
복지등기우편은 집배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 복지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수집된 기초정보는 군에 전달돼 위기가구를 신속히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집배원이 정기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읍면과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위험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AI 기반 모니터 상담 시스템인 'AI 안녕살피미'를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서비스 연계 대상자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위기 상황 이후에도 꾸준한 돌봄이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성낙인 군수는 "집배원이 일상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며 "서비스 연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돌봄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돌봄체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AI 기술과 현장 인력을 결합해 돌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