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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여당, 금융위 해체안 공감대…이재명표 금융정책 차질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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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100조 국민펀드·배드뱅크 등 추진할 금융위 해체
금융위 '충격' 조직 개편 작업 및 업무 적응에 수개월 소요
금융산업 위기 전망도 "글로벌 금융사 한국 진출, 대응 어려울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들의 당정 간담회로 금융위원회 해체가 가시화되면서 100조 국민성장펀드, 장기 연체자들의 배드뱅크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금융정책들이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들은 지난 1일 금융당국 개편안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비공개 당정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안을 협의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국정기획위가 마련한 안의 큰 틀에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위원회 해체 등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의 금융당국 개편안은 금융위원회를 해체한 후 금융정책기능은 기획재정부로, 남은 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금융감독위원회 산하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나눠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론이 난 것은 없다"고 했지만, 금융위원회 해체라는 큰 틀에서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 같은 금융당국 개편이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의 업무에 대해 수차례 칭찬한 것에 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자 금융위 내부에서는 존치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많았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위원장이 새로 오셔서 존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혼란이 크다"고 말했고, 다른 금융위 관계자 역시 "이렇게 일을 잘하고 있는데 해체라니, 점점 더 혼란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제는 금융위원회가 이재명 정부 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정책인 100조원의 국민성장 펀드 조성과 운영, 포용 금융의 핵심인 장기 연체자 구제 정책인 배드뱅크, 한계 상황에 몰린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 등 많은 핵심 정책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위 해체가 공식화되면 사실상 동력이 상실되면서 이 같은 정책들이 사실상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금융을 생산과 포용의 두 키워드로 변화시켜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려던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의 큰 틀이 초반부터 사실상 크게 흔들리게 되는 셈이다.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그대로 금융위원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금융위원회 설치법 및 금융감독원법, 은행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이 병행해야 하며 조직과 기능 분배, 인사과 예산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하다.

전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는 현재의 금융위원회 존치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향후 정무위원회에 이와 반대되는 정부조직개편안 등이 온다면 다룰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다"고 말하는 등 야당의 협조 가능성도 낮아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위 해체안이 확정된다면 금융위원회 업무의 동력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손을 놓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미리 나가려는 사람도 생길 것"이라며 "금융 산업에 대한 영향을 생각을 않하는 것인지,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위원회를 없앤다고 하는 것은 논의 절차나 과정을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금융위 해체안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들에 혼선이 생길 뿐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에 어려움이 초래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재부 출신들이 금융위로 넘어왔을 때 바로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금융정책을 거시 정책을 맡는 기재부가 맡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지금 금융위원회에서 상당히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금융위 해체가 결정되면 상당한 혼선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뿐만 아니라 "지금 글로벌 금융 산업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해외 금융그룹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많은데 금융위원회가 없으면 이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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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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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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