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업 비큐AI는 최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구조를 소개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시간 뉴스데이터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비큐AI는 국내 3000여 개 언론사와의 계약을 통해 7억 건 이상의 뉴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만 건의 기사를 자동 수집·정제·가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공급하는 'RDPLINE', 뉴스 모니터링 SaaS 플랫폼 'AISURFER',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플랫폼 'AIROO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큐AI의 'RDP1'은 뉴스 기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로 국제 성능 평가 지표(RAGAS)에서 평균 0.9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사실성, 문맥 정밀도, 응답 관련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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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큐AI 로고. [사진=비큐AI] |
이를 기반으로 'RDPLINE'은 AI모델의 학습 및 추론 데이터를 공급하는 '데이터셋 공급 사업'과 AI 에이전트 플랫폼 또는 디바이스에 실시간 및 분석 데이터를 연결하는 '서비스 파이프라인 사업'으로 나뉘어 각 산업 섹터별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LG, SKT, KT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한민국 대표 AI 유스케이스 기업 선정,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0조 원 규모의 AI 산업 투자 계획과 '소버린 AI' 개발 전략에 따라, 비큐AI는 데이터 인프라 분야의 정책 수혜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뉴스 데이터의 저작권 보호와 함께 데이터의 실시간 공급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비큐AI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성민 비큐AI 부사장은 "AI 시대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라며 "비큐AI는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AI 학습, 서비스 제공까지 전 주기를 통합한 플랫폼으로서,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AI 시장에서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