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만 일자리 창출, 경제적 파급 효과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1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해외사업 중장기 전략인 '남동 에너지 글로벌 신항로(뉴-실크로드) 2040'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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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해외사업 중장기 전략인 '남동 에너지 글로벌 신항로(뉴-실크로드) 2040'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2025.07.16 |
남동발전은 2040년까지 20여 개국에서 5GW 규모의 해외발전설비를 확보하고 국내외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전략은 칠레, 파키스탄, 네팔,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등 기존 거점국을 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 6만km에 이르는 신흥시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남동발전은 국내 신재생 1위 기업의 기술력과 해외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의 연계 및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과 신사업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동 에너지 글로벌 신항로' 비전 실현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4조 원, 국내외 일자리 창출 10만 명이 예상되며, 기존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상생 정책이 해외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설비용량 24GW, 고용 50만 명, 경제유발 100조 원, 햇빛·바람연금 3,800억 원'을 목표로 내세웠던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구상과 맞물려, 해외 진출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는 그림이다.
강기윤 사장은 "글로벌 신항로는 남동발전의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이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주권 강화를 위한 선택"이라며 "6만km에 이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남동 에너지 신작로' 모델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