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위 "상·하수도 관망도 분석 등 추가 정밀조사 나설 것"
우선 두 달 연장… 필요 시 추가 연장 가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발생한 깊이 30m 대형 지반침하(싱크홀)와 관련, 정부가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기간을 두 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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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 현장에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위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5.03.31 choipix16@newspim.com |
28일 국토교통부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올 3월 24일 발생한 서울 명일동 지반침하사고의 보다 면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기간을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30일까지이며, 필요 시 6개월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사조위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시공·관리 실태와 사고 발생 지점의 지질 조건, 분야별 자료 검토 등을 추진해 왔다. 수치 모델링을 통한 지반 안전성 해석, 3차원 지질구조 및 상·하수도 관망도 분석 등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계획이다.
박인준 사조위 위원장은 "그간의 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의 추가 분석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