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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맞춤형 장학사업 확대…다문화 학생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0:41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0:41

해외문화체험 '도전! 글로벌탐험대' 전액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구는 지역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12일 '2025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장학생 선발계획을 확정했다.

장학재단은 올해부터 다문화·외국인 가정 학생들을 위한 신규 장학사업을 착수한다. 이 사업은 교육격차 해소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제2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 [사진=서울 중구]

이사회는 다문화·외국인 성적 우수 장학생 16명을 선발하고 총 13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발 대상은 중구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해 2학기 학업성적이 상위 30% 이내인 자다. 최종 선발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중구는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 '도전! 글로벌탐험대'의 지원 규모도 크게 늘렸다. 기존의 1인당 500만원 지원에서 올해부터는 전액 지원으로 변경돼 학생들의 개인 부담이 전면 해소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미국 동부의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선진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버드대, MIT, 예일대 등의 주요 대학 방문과 현지 재학생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이사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100명을 선발해 총 79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생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가능하며, 6~7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장학금 지급이 이뤄진다. 

박장선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장학재단의 문이 더욱 넓어지고,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다문화·외국인 가정 학생들도 장학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상반기 장학금과 다양한 장학사업이 중구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장학사업은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꿈을 키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단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꿈을 잇다, 희망을 잇다' 사업을 통해 재단이 더욱 활성화되고, 중구의 인재가 발굴되고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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