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와 협력해 취약계층 교육 강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구는 챗GPT 활용을 위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은 일상에서 누구나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구는 서강대학교와 협력해 취약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중구 여성플라자 전산교육장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기초부터 실용적인 프롬프트 작성법과 콘텐츠 작성법까지 실습을 통해 배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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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정보화교육 4월 교육생 수료식 [사진=서울 중구] |
또 구민 정보화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중구청 6층에서 매달 진행되며, 앞서 지난 4월에는 '쉽게 배워보는 인공지능 챗GPT' 수업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는 챗GPT 가입·사용법, 여행 코스 계획, 영어 공부, 블로그 글 작성, 디지털 이미지 생성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경월씨(67세)는 "인공지능은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이미지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여행할 때도 참고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전했다.
매달 새로운 과정을 소개하는 구민 정보화교육은 챗GPT를 통한 식단 계획 세우기, 운동법 추천, 여행 일정 구성, 스마트폰 활용법 등 다양한 실생활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보화교육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5월 15일부터는 6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인공지능 챗GPT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료 교육과정을 잘 활용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조금 더 편하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