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서 개최...대통령실·국회의사당 이전 등 논의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후보 선거를 앞두고 본선 진출자들이 확정된 가운데 세종 시민단체 연합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 공약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황순덕 세종사랑 시민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1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회 세미나의 전국민적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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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황순덕 세종사랑 시민연합회 수석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회 세미나 계획을 발표했다. 2025.05.12 jongwon3454@newspim.com |
오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정계, 학계, 시민사회 등 전문가들과 함께 입법·사법·행정 세종시 완전 이전 방안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필요성과 추진경과, 국가균형발전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행정수도에 대한 정당별 공약발표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등 기조 발제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초당적 협력▲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이전 추진▲수도권 과밀 해소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며 수차례 무산됐던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이전에 전국민 관심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점차 관심이 식어가는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사안을 전국민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난달 23일 충청권을 대상으로 시작된 '행정수도 세종 완성 100만 서명운동' 달성을 위해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시도를 직접 방문해 조속한 추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황순덕 세종사랑 시민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이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서나 고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세종사랑 연합회는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랑 시민연합회는 지역과 이념의 벽을 넘고 정파를 초월해 세종시가 당초 목표대로 행정수도로 건설될 수 있도록 시민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난 3월 20일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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