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사례 없으나 선제적 안전 조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 '신세계포인트'의 SK텔레콤 본인 인증 서비스를 제한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9일부터 신세계포인트 통합ID 서비스에서 SK텔레콤, SK텔레콤 알뜰폰 휴대폰 본인인증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통 업계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T의 본인 인증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해킹 사고가 벌어진 SKT의 본인 인증 서비스를 중단하는 사례가 일부 보험사·캐피탈 등 금융권에서 있었는데, 유통 업계로까지 파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신세계의 본인인증 관련 조치는 '신세계포인트 통합ID'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까사, 신세계DF(면세점), 스타필드(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9개 계열사가 대상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련 피해 사례가 접수된 바는 없지만, 선제적 안전 조치"이라며 "아직 재개 시점은 미정이며, 면밀한 상황 모니터링 이후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