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채 발행량 157.7조
외국인 국채 투자 19.4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국고채 시장 동향 및 주요 통계, 주요 정책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4'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작년은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확정으로 국채시장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WGBI 편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정운용이 가능해지고, 국민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감소하며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성과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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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전경 사진 [사진=뉴스핌] 2025.03.27 100wins@newspim.com |
지난해 국고채 발행량은 총 157조7000억원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경제회복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 또 외국인 국채 투자도 전년 대비 19조4000억원 증가해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이 사상 최고인 22.8%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올해 200조원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 역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WGBI 편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국채선물 야간거래 시장 개시, 녹색국채 도입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채상품 다양화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