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보다 1억2000여 만원이 증가한 58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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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4.12.31 |
27일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58억9612만5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 9013만2000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박 시장의 재산 증가는 배우자 소유의 해운대 엘시티 타워 건물 가액변동과 일부 채무가 상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 시장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74억여원을 신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배우자, 3명의 자년 재산으로 지난해보다 6021만4000원이 증가한 3억4267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 의장의 재산은 급여소득으로 예금이 늘어나면서 증가했으며, 개인 간 채권 1억 7000만 원이 신규로 재산에 등록됐다.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중 최진봉 중구청장이 80억6500여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부산 내 최다 재산 보유 공직자는 이인구 국민의힘 중구의원으로, 142억997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위원회는 공개된 공직자의 재산 변동 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불성실한 신고가 발견될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처할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