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학생 1만5000명으로 대폭 확대
중장년 재취업 및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취업률 60%'를 자랑하는 신중년특화과정 정원을 세배가량 늘린다.
26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신중년특화과정 입학 규모가 지난해 2550명에서 올해 7500명으로 세배가량 늘어난다. 내년에는 1만5000명으로 두 배 더 늘릴 계획이다.
신중년특화과정은 40세 이상 중장년 대상 기술교육을 실시, 직업능력 개발 및 취업을 지원하는 무료 과정이다. 현재 전국 38개 캠퍼스에서 모집하고 있다. 그간 구직자로 한정된 입학요건은 재직자나 사업자까지 확대했다.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생의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은 60.9%로 나타났다. 입학생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4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36.4%, 40대 22.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 79.5%, 여성 20.5%로 남성이 많은 편이다. 최근 3년간 여성 입학 비율을 보면 2022년 18.4%, 21.1%, 22.1%로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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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에너지산업설비과에서 신중년특화과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5.02.26 sheep@newspim.com |
자격 취득률이 높은 직종은 조리·건축·지게차가 76.4%로 가장 높았다. 과정별로는 서울강서캠퍼스 한식조리과정의 91%가 한식조리기능사를, 아산캠퍼스 공동주택설비전문가과정의 95%가 승강기기능사를 취득해 수료생 대부분이 전문기술자격을 취득했다.
폴리텍대학은 중장년 고용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입학 규모를 확대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구성해 교육 대상을 넓혔다. 교육과정은 수요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하도록 한다. 교육생 수요를 반영해 온·오프 혼합교육과 야간·주말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재직 중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수요자 중심의 직업교육을 마련했다"며 "경력 기반의 전문 교육과 새로운 분야로의 전환 교육을 통해 중장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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