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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주인공' 만들기 위한 슈퍼스타 베츠의 '배려'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09:02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09:08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가 17일(한국시간) 올린 인스타그램 동영상이 눈길을 끈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 다저스 스프링캠프. 유격수 무키 베츠는 펑고 훈련 때 김혜성 차례가 오자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며 "레츠 고, 다저스"를 외쳤다. 그러자 팬들도 구호를 반복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왼쪽)이 17일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무키 베츠와 함께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2025.02.17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프링캠프에서 활짝 웃고 있는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2025.02.17 zangpabo@newspim.com

함박웃음을 지은 김혜성은 코치가 때린 펑고 타구를 깔끔하게 잡아 1루에 송구했다. 베츠는 김혜성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훈련은 종료됐다. 김혜성의 마지막 펑고 수비를 빛내주기 위한 베츠의 쇼맨십이었다.

다저스 구단은 "어제 훈련에서도 김혜성이 마지막 순서였다. 베츠가 김혜성을 캠프의 주인공을 만들어주기 위한 배려를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사진=LA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스프링캠프 이틀째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 실내 운동을 마친 뒤 2루수 경쟁자인 크리스 테일러와 캐치볼을 했다. 이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수비훈련을 했고, 마지막 수비를 김혜성이 장식했다.

김혜성은 타격 연습 때도 베팅 케이지 근처에서 베츠와 한참 대화를 나눈 뒤 타석에 섰다. 동료들이 퇴근한 시간까지 훈련을 계속한 김혜성은 다저스 입단 후 타격 자세를 부분 수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삼총사를 보기 위해 이날 캐멀백랜치에는 100명 가까운 일본 취재진이 몰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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