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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유틸리티 내야수' 김혜성, 스타군단 다저스 주전 꿰찰까

기사입력 : 2025년01월04일 10:05

최종수정 : 2025년01월04일 10:5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선택한 김혜성은 입단 첫 해 주전 내야수를 맡을 수 있을까.

스타군단 다저스는 내야진이 우승 멤버로 이미 꽉 채워져 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개빈 럭스,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가 자리를 잡고 있다. 야구팬이면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전국구 스타들이다.

김혜성의 입단 소식을 알린 LA 다저스 페이스북. [사진=LA 다저스]

MLB.com은 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가세로 다저스는 중앙 내야진이 더욱 보강돼 40인 로스터가 풍부해졌다. 베츠가 유격수, 럭스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하는데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로하스, 토미 현수 에드먼도 해당 포지션을 번갈아 맡을 수 있다"며 "김혜성은 테일러, 로하스와 역할이 중복돼 유틸리티 역할에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말인즉슨 '백업 내야수'라는 얘기다.

다저스는 이날 김혜성과 계약하면서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유망주 포수 디에고 카르타야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지명할당은 마이너리그 강등 또는 트레이드, 방출로 이어지는 절차다. 김혜성은 일단 40인 로스터엔 포함됐지만 개막전 엔트리(26명)에 들기 위해선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게다가 김혜성은 계약 조건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개빈 럭스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03.15 mironj19@newspim.com

김혜성은 KBO리그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수비 포지션은 주로 2루수와 유격수였다. 2020년에는 좌익수로도 잠깐 뛰었다. 2021년 김혜성은 유격수로 처음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2루수로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그러나 빅리그의 평가는 온도차가 난다. 김혜성은 타격의 정확성과 2루·3루·유격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수비 능력에선 평균 이상, 기동력에선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장타력과 송구 능력 등 에선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결국 KBO리그 8년간 보여줬던 꾸준함과 내구성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결국 이런 평가가 기대에 못 미치는 계약 조건으로 이어졌다. 현지 매체들은 3년 2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예상했지만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달러(약 184억원)로 연 평균 417만 달러에 불과하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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