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김해 방문 대여료 50% 할인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4일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와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과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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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해시청에서 배선영 문화관광국장(왼쪽 두 번째)과 박재욱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 대표가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2.14 |
협약에 따라 쏘카는 연말까지 김해 방문 회원에게 대여료 상시 5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혜택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600여 곳의 쏘카존에서 차량 2700여 대에 적용되며, 주중 및 주말 6시간 이상 이용 시 가능하다. 쿠폰은 쏘카 앱 '내 쿠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시는 일부 공영주차장에 쏘카 차량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쉽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작년 김해시와 쏘카의 협업은 관광 수요 증가와 이동 편의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방문의 해 동안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으며, 수로왕릉과 가야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 역시 늘었다.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은 "쏘카 협력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쏘카는 카셰어링, 주차서비스, 전기자전거 공유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에 5000여 개의 '쏘카존'에서 약 2만 4000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김해에서도 100여 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