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올해 11월 초까지 관내 유치원 포함 공·사립학교, 교육행정기관 122곳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컨설팅 미실시 학교·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기관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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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17일부터 올해 11월 초까지 관내 유치원 포함 공·사립학교, 교육행정기관 122곳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시교육청 소속 안전관리자와 중대재해 전담 인력이 2인 1조로 팀을 꾸려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들은 근로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유해·위험 요인 파악, 그에 따른 개선 대책 지도·조언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에 나선다.
올해는 학교별 시간을 늘려 더욱 꼼꼼하고 내실 있게 컨설팅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전에는 산업재해 관련 각종 법정 서류 구비 여부 등 행정 분야 위주로, 오후에는 학교 관계자들과 급식실 등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시설 분야 위주로 나눠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컨설팅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교(기관) 담당자들의 산업 안전보건 업무 이해도를 높여, 현장의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번 컨설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컨설팅은 산업 안전보건 업무 역량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없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