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 참여하는 이모티콘 생태계 조성…굿즈 수익금 전액 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시니어 작가 4명과 협업해 신규 이모티콘과 굿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90대 드로잉 작가 여유재순 ▲1세대 순정만화 작가 민애니 ▲70대 색연필 수채화 작가 김성일 ▲표현주의 작가 금동원 등 총 4명의 시니어 작가가 참여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작가명을 검색해 신규 이모티콘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오는 1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시니어 작가의 새로운 도전' 기획전을 열고,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폰케이스 ▲키링 ▲담요 ▲손수건 ▲다용도 클리너 등 8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기획전 내 '좋아요'를 눌러 작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카카오가 시니어 작가 4명과 협업해 신규 이모티콘과 굿즈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처음 이모티콘을 선보인 이후,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며 창작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협업은 이모티콘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시니어 작가들과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