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 참석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7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재선충병 현장을 찾아 확산방지책을 모색했다.
위원회의 이번 활동은 APEC 정상회의 지원 준비 상황과 도내 산림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경북도가 국제적 행사 준비 및 생태계 보호라는 두 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계기를 제공키 위해 진행했다.
7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사진=경북도의회]2025.02.07 nulcheon@newspim.com |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추진 경과를 청취하고 본격 활동에 돌어간 지원협의회를 격려했다.
이어 오후 4시,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에서 산림청, 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방제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7일 오후 4시 경주시 양남면 소재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사진=경북도의회]2025.02.0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위원들은 현장에서 참여자들의 드론방제와 나무주사 등 방제시연과 고사목 벌채, 잔가지 수거작업 등을 직접 참관하며 산림 방제 의지를 다지고 재선충병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도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준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도민과 지원협의회가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은 도내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번 결의대회로 민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