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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트럼프 리스크에는 배당 성장주가 '답' 월가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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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어닝 서프라이즈'
최고치 랠리, 더 간다
배당-성장 다 갖췄다

이 기사는 2월 5일 오후 1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월가는 안정적인 배당 성장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제시하는 톱픽은 비자(V).

궁극적으로 주식 투자의 성패는 투자 종목의 중장기 이익 성장에 달렸다는 점에서 비자가 주식시장의 여건과 무관하게 길게 보고 보유할 만 하다는 의견이다.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히는 비자는 다우존스 30개 종목 가운데 하나다. 1958년 창사한 비자는 지난 2015년 중국 유니온페이에 전세계 신용카드 시장의 1위 자리를 뺏겼지만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결제 플랫폼 업체다.

지난 10년간 비자는 400%를 웃도는 주가 상승 기록을 세웠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쏠쏠한 수익률을 제공한 셈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도 비자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2024년까지 16년 연속 배당 인상을 실시했다.

2월3일(현지시각) 장중 기준 비자 주가는 351.2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4일 완만하게 하락하며 345.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는 추가 상승을 점친다. 최근 주가 랠리가 2024년 4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로,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비자 카드 [사진=블룸버그]

지난 분기 업체는 95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0.15%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회성 요인을 감안한 순이익은 54억6000만달러, 주당 2.75달러로 11% 늘어났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각각 3.34%와 1.83%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결제 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9% 급증한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아울러 국제 결제가 16% 늘어났고, 거래 처리 규모가 11% 늘어나면서 비자의 시장 지배력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해외 시장에서 결제 건수가 4분기 11% 증가해 미국 시장에서 성장률 7%를 크게 앞질렀다. 해외 비즈니스의 지배력이 강화될수록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가 커지는 선순환을 일으킬 전망이다. 네트워크 효과는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수록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다시 서비스 이용이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비자 5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월가가 연초 비자를 추천하는 데는 단순히 실적 향상 때문만이 아니다. 업체의 비즈니스가 거시경제 사이클에 비교적 덜 민감하고, 때문에 관세를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판단이다.

소위 개방형(open-loop)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구조도 비자의 강점에 해당한다. 폐쇄형(closed-loop) 모델을 채택한 경쟁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경우 자사 카드를 직접 발급하고, 카드 회원에 대한 연회비나 가맹점 수수료 및 이자를 높게 부과한다.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에 대한 통제력도 크다.

반면 비자는 모든 신용 리스크를 은행에 전가하는 구조다. 자사 카드를 직접 발행하지 않고 브랜드를 제공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은행이나 그 밖에 금융회사가 카드를 발행하는 형태다. 대신 은행은 비자의 거대한 결제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비자는 은행과 카드 회원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는 셈이고, 성장이 유리하다.

비자의 비즈니스 구조는 경쟁 업체에 비해 높은 이익률을 올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4분기 업체가 95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사이 영업 비용은 32억800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65.6%에 달했다. 매출 1달러 당 약 3분의 2를 영업 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뿐만 아니라 매출총이익률은 무려 97.83%에 달했다.

지난 2019~2024년 사이 비자는 연평균 9%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주당순이익(EPS)은 13%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급상승과 금리 뜀박질까지 굵직한 악재가 속출했던 기간에 탄탄한 이익 성장을 달성, 거시경제 사이클 뿐 아니라 '블랙 스완'에 대한 내성을 확인시켰다.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은 비자의 향후 수 년간 실적 성장에 대해서도 낙관하게 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2025~2028년 사이 비자의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연평균 10%와 13%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업체의 외형 성장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셜 미디어 업체 X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서면서 비자와 손을 잡은 것.

비자는 X 이용자들이 디지털 지갑에 자금을 채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편 체크카드와 연계해 이른바 X 머니(X Money) 이용자들 사이에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비자의 시장 지배력과 이익 성장의 비법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도 비자의 투자 매력에 해당한다. 경영진은 이익이 급증하는 만큼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으로 주주들의 투자 수익률을 제고하는 데 커다란 관심을 보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매 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급에 각각 39억달러롸 1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비자의 배당 수익률이 1%를 밑돌지만 실상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대규모 자금을 환원하고 있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자사주를 전혀 매입하지 않고 해당 자금을 배당 지급에만 할애한다면 배당 수익률이 3.1%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4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비자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13%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16년째 4분기 실적 발표 후 배당을 올린 셈이다.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0.59달러로 상승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비자가 꾸준히 배당을 인상해 배당 귀족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귀족주는 25년 연속 배당을 올릴 때 주어지는 수식어다.

사실 배당보다 월가가 의미를 두는 부분은 자사주 매입이다.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된 상황에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반사이익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비자의 주가수익률(PER)은 30배를 넘어섰다. 이는 과거 5년 평균치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업체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고,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하는 한편 주가수익률(PER)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과 높은 이익률이 앞으로 비자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 여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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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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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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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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