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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트럼프 리스크에는 배당 성장주가 '답' 월가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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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들 목표주가 줄줄이 'UP'
AI 기술 앞세워 차별화
잠재 리스크는

이 기사는 2월 5일 오후 1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4년 4분기 비자(V)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확인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다.

TD 코웬은 1월3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비자의 목표주가를 362달러에서 363달러로 소폭 높여 잡았다. 2월4일 종가 345.15달러를 기준으로 5% 선에서 완만한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번스타인은 비자가 양적, 질적 성장을 2025년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책 리스크에도 경영진이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부분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비자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2월4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6%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키프 브루예트 앤드 우즈 역시 비자의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씨티그룹은 업체의 목표주가를 354달러에서 393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다.

이 밖에 번스타인은 업체의 목표주가를 378달러로 제시했고, BMO 캐피탈 마켓이 350달러에서 3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비자의 목표주가를 368달러로 올렸고, 서스퀘하나는 339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 했다.

카드 리더기에 꽂힌 비자 카드 [사진=블룸버그]

투자은행(IB) 업계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투자 매력은 비자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이다. 경쟁 업체 마스터카드 이외에 캐피탈 원과 디스커버 등 중소형 카드사가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지만 비자가 구축한 규모의 경제와 경제적 해자를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월가는 비자의 적극적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크게 반색한다. 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보안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비자를 인공지능(AI) 테마주에 포함시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자는 지난 10년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33억달러에 달하는 자본을 투자했다.

가게 문에 붙은 가맹 카드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와 별도로 미국 금융 매체 포춘에 따르면 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30여년 전부터다. 수 십년 전 초기 형태의 기술을 시작으로 최신 솔루션인 딥 러닝이나 생성형 인공지능(AI)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전을 이어왔다.

업체가 이미 실행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는 챗봇을 통한 고객 서비스와 각종 시스템 오류를 찾아내는 감시 기능, 고객들이 각종 구독료 결제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보안을 강화하는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송금이나 결제 과정에 사기 가능성을 판단해 고객들을 보호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각종 '피싱'이 난무하는 상황에 커다란 반응을 얻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가져올 중장기 기업 가치 상승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신용 사기로 인해 발생하는 핀테크 업계의 비용을 감안할 때 인공지능(AI) 혁신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2024년 2분기에만 28만4000건에 이르는 아이디 도용이 적발됐고, 신용카드 사기도 11만1000건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자는 2024년 9월 실시한 인공지능(AI) 결제 보안 업체 피처스페이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2008년 창사한 업체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비상장 기업으로, 알고리즘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2024년 3월 세 가지의 인공지능(AI) 기반 사기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데 이어 보안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움직임이다.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2023~2028년 사이 관련 스캠으로 인한 손실액이 36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기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보다 교묘하게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있어 보안 솔루션 역시 정교해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자는 보안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강력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오픈AI와 앤트로픽, 메타 플랫폼스, 구글 등 다양한 IT 업체들과 논의를 벌이고 있다.

한편 투자은행(IB) 업계는 앞으로 수 년간 비자의 실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변수들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수수료 인하 압박이다. 지난 20여년간 업체는 가맹 업체들로부터 수수료 인하 요구를 받고 있다. 물론 이는 비자 뿐 아니라 마스터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업계 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비자는 2024년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지만 미 법무부는 인하 폭이 충분하지 않다며 6월 이를 기각했다.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른바 규정II를 통과시켰는데, 이는 상인들이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아닌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해 직불카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세 번째 옵션을 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미 법무부는 2024년 9월 미국 직불카드 거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비자를 고소했다. 독점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규제 측면의 걸림돌이 비자의 이익 성장에 흠집을 낼 수 있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가뜩이나 미국 비즈니스의 성장이 해외 시장에 비해 느린 상황에 악재가 추가로 불거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추이도 지켜볼 변수라고 강조한다. 비자가 거시경제 사이클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물가 상승이 재점화되면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면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경우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상쇄할 수 있어 비자에 불리하다고 투자자들은 지적한다.

다만, 이 같은 역풍은 약달러를 선호하고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무게를 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일정 부분 약화될 수 있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비자가 거시경제 측면의 악재 속에서도 월가의 예상대로 수 년간 두 자릿수의 매출액 및 순이익 성장을 이어간다면 상당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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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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