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유통구조 개선 등 농산물 수급안정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최대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중심이 돼 설 성수기 물가 안정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과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 설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1.23 plum@newspim.com |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할인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품목을 늘려 추진하고 있다.
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도 돼지고기 추가 할인을 실시하고, 식품기업과 김치업체 각 16개사에서도 생산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업계가 전방위적으로 물가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농협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2025 대한민국 청사(靑巳)진, 파이팅 코리아!' 할인행사를 열고 딸기, 사과, 한우 불고기 등 인기 농축산물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송 장관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수입량이 늘어나 국내 농산물의 자급기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 회장은 "주요 성수품목을 확대 공급해 국민께서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은 물가 안정과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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